언제까지 드라마로 남을 텐가? · · 2018년 상반기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고 사랑에 빠지게 만든 <하트시그널 2>가 성황리에 종영하였다. 나 또한 바쁜 와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었다. · <하트시그널 2>은 일반인들을 출연진으로 캐스팅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오늘날 시청자들은 완전히 허황된 것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다. 현실성이 없다면 그것은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트시그널 2>은 이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여 마치 드라마에 나올 것만 같은 멋지고, 스펙까지 짱짱한 출연진들을 섭외했다. 하지만, 그들이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은 충분히 자신에게도 저런 사랑이 찾아올 수 있고, 저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 또한, <하트시그널 2>은 굉장히 드라마적 전개와 연출을 예능에 삽입하였다. 전개 상 중요한 장면에서는 어울리는 OST를 삽입하여 감정이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였다.(사실, 나는 하트시그널의 BGM 사용을 굉장히 싫어한다. 굉장히 뜬금없는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온통 유명 팝송으로 도배되어 있다. BGM의 적절한 사용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타 예능과 다르게 가사말이 나오는 노래들을 사용함으로써 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트시그널 2>의 마지막 화, 마지막 장면에서 오영주와 이규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난 것이 묘했다. 마치 이루어지지 못한 채 헤어지는 새드엔딩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클리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짝짓기 프로그램이기에 마지막 장면에는 커플이 된 두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 법도 한데, 그렇지 않은 채 이루어지지 못한 두 명을 비춘 것은, 사실상 제작진들이 원하던 커플이었거나, 사실 오영주가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편집이 아닐까? · 하지만, 여전히 <하트시그널2>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단순히 드라마와 예능 그 애매한 경계선에 자리 잡아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에게는 엄청난 대리만족을 선사해 주었지만, 사실상 우리 사회의 모습들에 대해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였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20대 혹은 30대가 연애를 하거나 썸을 타는 그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나 고민들에 대해서 하트시그널이었다면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트시그널 2>는 이러한 점들을 배제한 채 단순히 연애 게임이라는 것에 치중했다는 점이 아쉽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리고 조금 더 미시적으로 보자면, 일명 '메기'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겠다. 그냥 기존에 있던 사람들, 새롭게 들어온 사람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만 선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냥 처음부터 3:3이나 4:4로 시작해서 끝나는 게 긍정적이다. 더불어, 패널들의 추리 부분에서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부분이 너무 적다. 패널들이 돈을 벌고 그런 것은 시청자들한테 관심 없다. 패널들이 상금을 얻는다는 구성요소를 빼고 차라리 매주 맞추는 시청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준다던지, 아니면 <프로듀스>처럼 대대적인 투표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이 더 시청자 몰입에 효과적일 것이다. · 분명 하트시그널 시즌 3가 나올 것이다. 채널A 입장에서는 믿을 구석이 오로지 하트시그널뿐이다. 하지만, 새로 나올 경우에 기존의 방식을 믿고 그대로 진행된다면 점차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다. · <하트시그널>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 · · #하트시그널2 #heartsignal #핱시 #채널a #예능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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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Signal Season 2. Do we really need another season of watching normal people go on dates and find their true loves? Don’t get me wrong – I loved the first season, but a second season will be a mere repeat of the first. There will be nothing special or new. After all, that’s how it normally works — whether they be movies or television shows. Such skeptical thoughts swarmed me, an avid viewer of the first season, as I scrolled through the news article advertising the upcoming season. Yet, I was very wrong. Heart Signal Season 2 blew my mind. It exceeded the audience’s expectations and garnered far more viewers and enthusiasm than the first. What started from a small bubble of anticipation for the second season grew into a frenzy of people obsessing over it as the show unraveled.

Similar to the previous season, the show consists of eight people (four women and four men) living in one house for 30 days. They spend time meeting one another and going on dates. At night, they send out anonymous texts to the person they like and hope that the attraction will be mutual. The four men are Jae-ho Jung (CEO of Smart Wallet), Hyun-woo Kim (Chef), Do-gyun Kim (Doctor), and Gyu-bin Lee (Student). On the other hand, the women are Young-joo Oh (Employee at Microsoft), Da-eun Song (Aspiring actress), Hyun-joo Im (Student), and Jang-mi Kim (Fashion Curator). Each person aims to capture the heart of the individual he or she is attracted to and become a couple by the end of the show.

The second season is similar to the first in many ways; changes are minimal. Yet, what is the reason that so many people have fallen in love with this season? Is it merely an enjoyable show to waste one’s time? To admire the grand house and luxuries the participants relish during their stay? Or is it because of the attractive contestants? Upon curious interference on my part, I dished through and hypothesized that the reason for such surge in popularity was the latter.

Specifically, since his arrival in the Signal House (place where contestants stay), Hyun-woo caught the eyes of three women, Young-joo, Da-eun, and Hyun-joo. With his good looks, great sense of fashion, and kind heart, Hyun-woo also charmed the hearts of the female audience of the show, stimulating curiosity of his Japanese restaurant Mesiya located in Itaewon. Having been a chef of a relatively unknown restaurant, Hyun-woo’s appearance to the public eye yielded great benefits for his restaurant.

Alongside Hyun-woo’s case of success comes Young-joo’s story. One of the four women participants, Young-joo is presently receiving the most support for her beautiful looks, intelligence, and friendly personality. Her Instagram account exploded with followers in just six episodes, and it seems that the number will only continue to increase.

Though viewers initially expected the show to be a boring mess, Heart Signal Season 2 has grown into one of South Korea’s most popular TV programmes, keeping audiences on the edge of their seats as they predict which male and female will end up as a couple. With an attractive and well-rounded cast, Heart Signal 2 has exceeded expectations and yielded great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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